여러분 그거 아시나요? 알약에 설탕이 들어간다는 사실! 알약과 설탕은 절대 어울릴 수 없는 조합처럼 느껴집니다. 그렇다면 설탕이 약으로도 쓰이는지 궁금하실 거예요.

알약의 표면에 ‘슈가코팅’이라는 것을 통해 설탕을 살짝 입혀 주면 쓴맛을 줄여 먹기 한결 편해진다고 해요. 이러한 코팅을 할 때 사용했던 기기가 바로 ‘당의기’라는 것입니다.

실제로 ㈜한독에서 과거에 사용하던 당의기를 보면 동그란 바구니 같은 상단과 바구니를 받치고 있는 하단의 몸체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많은 알약을 생산하기에는 다소 크기가 작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동그란 바구니 같은 곳에 알약을 넣고 설탕 액을 분사하며 돌려주면 알약에 골고루 설탕 옷을 입힐 수 있습니다. 알약은 설탕 옷을 입는다! 아무도 몰랐던 사실이죠?

알약이 만들어지는 과정과 당의기의 역할에 대해 더욱 자세히 알고 싶다면 하단의 영상을 참고해주세요.

※영상 속 ‘당의기’는 한독의약박물관 한독역사실에 전시되어 있습니다.